본문 바로가기
프로필

안젤라 글린 Angela Glyn

by geladrew 2022. 7. 10.

 

⚠주의

 

'제5인격' 장르의 드림주 OC.

해당 글에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담겨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글쓴이는 19세기 서양과 그 시대 의과에 대한 배경 지식이 *거의* 없습니다.

여러 문서와 논문을 어느정도 참고했으나, 고증이 안 되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양해바랍니다.

공식 공모전에서 등장하였던 안젤리 글렌이라는 캐릭터와는 전혀 연관 없습니다!!! 이름이 겹치게 된 것은 단순 우연입니다

 

해당 글은 언제든지 수정될 수 있습니다.

 


곱슬거리는 갈색 단발, 밝은 하늘빛 눈동자.

아이보리 셔츠, 위에 버건디 코트를 걸치고 있다. 아래는 청바지. 어두운 색의 낡은 부츠를 신고 있다. 

눈 색보다 짙은 파란색 리본으로 반묶음 머리를 하고 있다.

키는 163cm. 평균 체중.

 

타인에게 서글서글하고 다정한 성격. 붙임성이 좋고 공감력이 뛰어나며 섬세하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지만 그렇다고 불리한 일에 바보같이 당하지는 않는다. 말장난을 좋아하기도 하고 때로는 능글맞은 모습도 보인다. 

주변에 바로 연락하여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지인이 꽤 많다. 하지만 자주 소통하는 밀접한 관계의 친구는 딱히 없는듯. 주로 혼자 다니는 일이 많다.

처음보는 사람과 나이차가 많이나는 연장자에게는 모두 존댓말을 사용한다. 자신과 나이차가 적은 사람, 어린 아이에게는 어느정도 친밀도를 쌓으면 반말을 사용하는 편. 

주로 타인을 부를 때에는 '(성) 씨' 라고 칭한다. 

 

올레투스 장원에는 '수의사'라는 신분으로 초대받았다. 

그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전문가라기엔 의학적 지식에 다소 서툰 모습을 보인다.

 


 

처음 앤드류 만나게 된 것은 장원으로 향하던 밤.

버려진 헛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앤드류는 운 나쁘게 지나치던 패거리 때들에게 발견되어 일방적 폭행을 당한다. 상처투성이가 되어 몇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헛간 안에 방치되어 있던 앤드류를 구해준 것은 다름아닌 갈색 머리의 한 여성이었다.

"당신… 여기서 뭐해요?"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앤드류와는 안젤라가 일방적으로 붙어다니는 관계. 

처음 봤을 때부터 '걱정된다'라는 핑계로 계속 끈질기게 뒤를 따라다녔다. 

근거없는 소문에 의한 괴물 취급. 유년기 시절을 그렇게 보내왔기에 앤드류는 누군가의 구원을 바라면서도 이미 자기방어에 익숙해져 있었다. 때문에 안젤라의 호의가 기쁘지만 섣불리 믿을 수 없었다.

 

과연 안젤라는 앤드류의 마음을 열 수 있을까?

 


 

19세기 후반, 그 시대에 있어 '백색증'이란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병세였고 남들과 다르게 생겼다라는 것은 주변인들에게는 충분한 차별거리가 되었다. 그 저주 받은 아이를 당장 버리세요. 앤드류는 유년기 시절을 끔찍한 핍박과 함께 보냈다... 햇빛 아래를 걸을 수 없는 아이는 자라면서 스스로를 점점 더 어둠 깊숙한 곳으로 밀어넣게 되었다. 

라즈 공동묘지. 묻힌 자들은 천국으로 간다는 곳. 

앤드류는 그 곳에서 일했다.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그 곳에 묻히기 위해

그는 죽었을 때라도 구원받고 싶었다.

 

그런 앤드류의 앞에 안젤라가 나타났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자신의 비정상적이게 밝은 머리카락도, 창백한 피부도, 한번도 본 적 있을리 없는 새빨간 눈동자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안젤라는 자신을 차별하지 않았다. 

근거없는 희망. 오랜 어둠 속에 내려온 한 줄기의 빛. 무섭지만 믿고 싶은 간절함 그것은 앤드류가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잊으려 했던 작은 소망이었다.

 

처음에는 무시하려 했다. 그녀의 호의는 고맙지만 깊게 생각해선 안돼, 어차피 더 이상의 인연은 없을 사람이야. 결국 저것도 전부 연기일지 모르지. 대체 언제까지 할 생각이지? 혹시 나를 어떻게 하려는 속셈이지?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인연은 더 깊어졌고, 안젤라의 호의는 단순 예의로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진심으로 앤드류를 관찰하고 관심 가졌다. 그를 더 알고 싶어 했다.

 

하지만 타인의 호의보다 차별에 더 익숙하던 앤드류는 시간이 지날 수록 그런 안젤라를 더욱 의심하게 되었다. 그의 자기방어 행위는 날이 갈수록 더 심해져갔다. 억지로 시선을 피하거나 갑자기 말을 끊고 가버리거나. 안젤라의 호의는 앤드류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고 그것은 차가운 행동으로 돌아왔다. 앤드류에게 있어 희망을 품는 것은 그의 오랜 소망임과 동시에 차별을 당하는 것보다 무서운 일이었다. 

 

하지만 앤드류의 저항만큼, 안젤라도 그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의 기나긴 노력 끝에 앤드류는 결국 오랫동안 굳게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다. 악의 한 점 없는 진심어린 따스한 신뢰에 처음으로 접할 수 있었을 때, 앤드류는 오랫동안 묻혀두고 있던 자신의 진짜 감정을 드러낼 수 있었다.

 

앤드류는 자신의 죽음 외 다른 구원을 찾을 수 있었다.

 


안젤라에 대하여. 

 

그녀는 미국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영국으로 이민을 왔다. 

유복한 집안, 다정한 부모님 밑에서 애정을 듬뿍 받으며 부족할 것 없이 살아왔다. 무언가에 한 번 흥미를 가지면 그것을 배우려고 하는 호기심과 습득하는 능력도 뛰어나서 동네에서 소문날 정도의 재능이 많은 우수한 아이였다. 주변 또래 아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았다. 불합리하게 당한 일에 할 말이 있으면 하고, 행동력도 뛰어난, 쉽게 꺾이지 않는 멋진 사람이었다. 

그가 여자아이라는 점만 뺀다면 말이다.

 

안젤라는 시대를 잘못 태어난 인재였다. 

충분한 재능을 갖춘 발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는 그녀를 인정해주지 않았다. 노력끝에 2년차 재수 후, 수의대에 입학하는 것까지는 해낼 수 있었으나, 안젤라의 의지는 주변인들의 반응으로부터 이미 차츰 무너져가는 상황이었다. 결국 그녀는 여자라는 이유로 정규 교육과정을 밟지 못해 학위를 따지 못했고, 그저 임상수의사로서만 남게 되었다. 

(이것은 주변인들이 말하는 그의 '가짜' 과거이다.)

 


 

그저 온순하게만 생긴 외모와 상냥한 말투와는 다르게 꽤나 능글맞은 구석이 있다.

평소에는 다정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면을 자주 비치지지는 않는다. 

말재주가 상당히 좋다.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 심리를 파고드는 대화 방식을 구사할 줄 아는데, 이는 꽤 능숙하고 자연스러워 보인다.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을 역으로 이용하거나,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 쪽으로 이끌기도 한다. 특기라면 특기라고 할 수 있겠다. 

그 외 안젤라의 어릴적 기록에 의한 피아노, 작곡, 글짓기 등의 재능은 앤드류 앞에서 전혀 보여준 바가 없다. 

유복한 집안에서 순탄한 삶을 살아왔음이 분명함에도 오히려 자신의 과거에 대해 숨기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허나 숨기려는 것과는 다르게 자신의 집안이나 부모님에 대해서 부끄러워하는 것은 아니다. 정확히는 자신의 과거 기록을 숨기는 것 같다. 

안젤라의 증명 사진에는 현재 그의 모습과 조금 다른 인상을 갖고 있다.

후일 본인은 이 사진에 대하여 장원으로 향하던 날, 나뭇가지에 머리카락이 걸려 단발로 잘라버렸다 라고 주장했다. 

 

 


 

기타사항
  • 목소리 떡밥 (나중에 수정될 수도 있음) 
Shawn Wasabi - SQUEEZ®  (ft. raychel jay)
  • 앤드류와 나이 차이는 1~2살 정도. (앤드류의 정확한 나이 정보가 나오면 수정함) 
  • 이름인 안젤라는 angel에서 유래되었다. 앤드류의 입장에서는 안젤라가 천사의 구원같은 존재이길 바라서... 

 

  • 그 외 안젤라의 자세한 설정과 과거에 대한 것은 이쪽에서.
  • 안젤라의 게임 능력치에 대한 것은 이쪽에서.

 

 

'프로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의사'  (0) 2022.09.09
앤드류 크리스 Andrew kreiss  (0) 2022.07.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