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필

앤드류 크리스 Andrew kreiss

by geladrew 2022. 7. 10.

⚠주의

 

해당 글은 저의 OC인 '안젤라 글린'과의 드림 관계를 정리해두기 위한 포스트입니다.

제5인격 장르 '앤드류 크리스' 캐릭터의 관해 배경 추리, 생일 편지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초장은 저의 캐릭터 해석을 주로 담았습니다. 이는 주관적일 수 있으며, 약간의 추측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정상적이게 밝은 머리카락, 창백한 피부, 새빨간 눈동자.

그 창백한 얼굴과는 대비되게 몸 전체에는 어두운 색 코트를 걸쳤다. 목에는 낡은 스카프, 그리고 십자가 목걸이가 걸려있다. 가슴 팍에는 그의 구원의 염원을 담은 보라색 붓꽃을 달아놓았다.

자주 찡그린 눈을 하고 있다. 이는 그의 창백한 얼굴과 더불어져 타인에게 무서운 인상을 준다. 늘상 불안함에 쫓겨 편히 숙면을 취하지 못해 눈가에 다크서클이 짙다. 

키 186cm. 볼품없이 마른 체형.

 

그의 남들과 다른 피부색과 눈동자는 선천적인 지병으로 인한 것이다. 피부가 약해 햇빛 아래에 있을 수 없으며 그의 붉은 눈동자는 남들보다 시력이 좋지않다. 빛-밝은 것을 보면 고통스러워한다. 하지만 어둡고 좁은 곳은 오히려 두려워한다. 병 때문에 빛을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빛이 없는 곳은 꺼려한다.

 

신에게 기대려는 성향이 짙고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다. 돈을 밝히는 면이 있다.

그의 인간불신은 지병으로 인한 인생의 기나긴 갖은 차별에 근거한다. 자신이 누군가와 어울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타인과 관계를 쌓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의 자기방어적 행동은 다소 거친 말투와 욕설에서 자주 드러난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랐기에 글을 읽거나 쓰는데 서툴고 말을 더듬을 때가 많다. 

 

간절히 돈을 구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사에게는 얌전하다.

자신의 유일한 구원이라 믿는 라즈-성전에 묻히기 위해 그 곳의 공동묘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시체 몇 구를 파헤친 혐의를 갖고 있다.

올레투스 장원으로부터 온 초대장만을 남기고 한밤중 야간 경비와 실종되었다. 

 


 

사람들은 그를 저주받은 아이라 불렀고, 세상의 근거없는 소문은 그 어떤 병마보다 빠르게 그의 숨통을 조여왔다.

'백색증'. 앤드류는 태어났을 때부터 그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 평범함과 다르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은 그를 소름끼친다, 악마의 아이임이 틀림없다, 그 아이는 저주받았다. 라며 어둠으로 몰고 세상과 단절시켰다. 

 

어린 앤드류를 곁에서 지켜준 사람은 어머니, 단 한 사람. 그리고 성당이었다. 

어머니는 주변인으로부터 악의를 받는 앤드류를 지켜주었다. 젊은 나이에 그녀가 편지 한 통을 두고 이 세상을 떠났을 때, 앤드류에게 있어 자신에게 남은 구원자는 신 뿐이었다.

라즈 공동묘지는 천국으로 가는 성전이라 불리는 곳이었다. 그 곳에 묻히면 공동묘지에 핀 붓꽃들이 착한 영혼을 데리고 천국으로 날아간다고. 하지만 그 곳에 묻히기 위해서는 거금이 필요했다. 앤드류는 돈을 마련해야했다.

 

햇빛 아래에 있을 수 없는 이가 다닐 수 있는 직장이라고는 어두운 달빛 속, 자신이 묻히고자 하는 그 공동묘지의 무덤지기를 하는 일 뿐이었다.

 


 

안젤라와의 만남은 올레투스 장원으로 향하던 밤에 일어났다.

앤드류가 버려진 낡은 헛간에서 쓰러져 있을 때, 마침 안젤라는 여정 중 잠시 휴식을 위해 그 헛간을 방문했다. 놀란 그녀가 앤드류의 상태를 확인할 때에, 앤드류는 흐릿한 의식으로 안젤라의 실루엣만을 확인하곤 정신을 잃었다.

안젤라는 부상당한 그를 그대로 방치해둘 수 없었고, 자신의 지인 한 명을 불러 앤드류를 부축해 옮기는 일을 부탁했다. 수레를 타고, 그들은 가장 가까운 여관으로 방문했다. 앤드류가 기절해 있는 동안 안젤라는 그를 치료했다. 

 

그것이 그들의 인연의 첫 시작이었다.

 

...물론, 이후 깨어난 앤드류는 처음보는 낯선 사람이 자신의 몸에 손을 댔다는 사실로 소스라치게 놀라 곧장 도망치려 했지만. 안젤라에게 '다친 사람은 움직이면 안된다'는 말로 저지당하게 된 뒤, 그녀의 여러가지 핑계거리로 인해 결국 여태까지 곁에 붙어있게 되었다. 

 


 

기나긴 시간을 안젤라와 함께 보내고, 그녀의 다정함에 점차 녹아들어 마음을 열게 된 이후. 지금은 안젤라의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앤드류의 자기방어 행위는 꽤 심각했기에 첫인상에 비하면 남에게 쉽게 '괴팍하다'고 비춰질 수 있었으나, 안젤라에게 영향을 받고는 그런 면이 상당히 온순해졌다. 현재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말로 표현하는 것을 연습 중이다. 

덕분인지 혼자 지냈을 때보다 제법 솔직해졌다. 밤에도 늘 안심하여 푹 잠들 수 있게 되었지만 눈물이 많아져서인지 다크서클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못했다. 

 

말투가 거친 것은 어느정도 순화되었으나 말버릇은 그대로이다. 그래도 안젤라 앞에서는 욕을 쓰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놀라거나 당황하는 등 큰 감정표현이 드러나게 될 때에는 반사적으로 나온다. 말을 구사하는 것이 꽤 자연스러워지고 더듬는 일이 줄었다. 글자는 예전보다 잘 적지만 스펠링은 아직도 자주 틀린다. 그래도 안젤라의 이름만은 안 보고 바로 적을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외웠다. 

사전으로 어려운 단어들을 배우고 있다. 안젤라의 본가에서 받아온 책들을 천천히 읽는 것이 새로 생긴 취미. 

 

 


 

기타사항

  • 보이스
성우 정보 안 적어주는 오인격... 개때리겟사와요
  • 생일은 2월 13일 iris

 

  • 소식가이다. 음식을 얼마 못 먹는다기보다는 음식 자체를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습관처럼 굳어진 것이다. 타인에게 대접받는 음식은 안에 무엇이 들었을지 모르기 때문에 잘 먹지 않는다. 안젤라와 지낼 초기에도 자주 음식을 걸렀으나 그녀를 믿게 된 이후 조금씩 먹을 수 있게 되었고 현재는 평균적인 식사량에 조금 못미치는 정도로 먹는다.(대략 0.7인분 정도?) 그래서인지 예전보다는 조금 살이 붙었다. 
  • 타인에게 받아들여지고 싶은 희망이 있지만 내쳐지는 것이 두려워 내면을 꽁꽁 감추고 있었다. 때문에 거칠고 무뚝뚝한 겉모습과 다르게 실제 속은 매우 여리다. 하지만 이 여리다는 것은 착한 것과는 거리가 조금 있는데, 소심해 보이는 모습은 본질이 선해서가 아니라 단지 겁이 무척 많기 때문이다. 
  • 성향은 아마 혼돈 중립 - 중립 악이 아닐지완전 악하진 않는데 그렇다고 선하지도 않아서 겁에 질리면 자기부터 살고보는 그런 류일 듯함. 

 

 

'프로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의사'  (0) 2022.09.09
안젤라 글린 Angela Glyn  (0) 2022.07.10

댓글